고학력 고소득 밥그릇 먼저 뺏는 AI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되는 영역이 확대되면서 국내 일자리의 약 341만 개가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수 있다는 한국은행의 분석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도 대표적인 고소득 직종으로 분류되는 의사, 변호사, 회계사 등이 더 큰 타격을 입는다는 다소 의외의 결과인데요.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종과 이에 따른 노동 시장의 영향을 알아보겠습니다.


고학력 고소득 밥그릇 먼저 뺏는 AI
고학력 고소득 밥그릇 먼저 뺏는 AI



한국은행이 AI 특허정보를 활용해 직업별 AI 노출 지수를 산출해보니 전체 일자리의 12%(341만 개)가 AI 기술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AI의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경우 줄어드는 일자리는 14%인 398만 개까지 늘어날 수 있어요.


AI 노출 지수가 높은 일자리 vs 낮은 일자리

한은이 이번 분석을 위해 사용한 'AI 노출 지수'는 마이클 웹 스탠퍼드대 교수의 논문에 나온 개념으로 이를 한국표준직업분류로 변환해 국내 직업 중 AI에 크게 노출된 일자리를 식별했습니다. 특정 업무가 AI 기술에 의해 얼마나 대체 가능한지를 측정하기 위해 관련 직업에 AI 특허가 얼마나 많은지를 조사한 것으로 지수를 만들었어요.


 AI 노출 지수가 가장 높은 일자리

- 화학공학 기술자, 발전장치 조작원, 철도·전동차 기관사, 상하수도·재활용 처리 조작원 등
- 의사, 회계사, 자산운용사, 변호사 등

이들 일자리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업무를 효율화하기에 적합해요.


 AI 노출 지수가 낮아 대체하기 어려운 일자리

- 음식 관련 단순 종사자, 대학교수·강사, 종교 관련 종사자, 기자, 가수·성악가 등

대면 접촉과 관계 형성이 필수적인 일자리들은 AI로 대체하기 어려운 직종으로 나타났어요.


임금수준과 학력수준별

임금수준과 학력수준별로 살펴보면 고학력, 고소득 근로자일수록 AI에 더 많이 노출돼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산업용 로봇과 소프트웨어가 저학력, 중간소득 근로자에게 큰 영향을 미쳤던 것과는 정반대의 결과예요. 

산업용 로봇의 경우는 고졸, 대졸, 대학원졸 순으로 대체율이 높았지만 AI의 경우 대학원졸, 대졸, 고졸 순으로 높게 나타났어요.

AI 노출 지수가 높은 일자리일수록 고용이 줄고 임금 상승률도 낮아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한은은 해당 일자리의 고용 비중이 7%포인트 줄고 임금상승률은 2%포인트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어요.


AI의 득과 실

넓게 보면 AI로 인한 생산성 증가가 전반적인 노동 수요 증가 및 임금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특정 직업군에게 AI의 대체효과가 집중된다는 점에서 일부 근로자들은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전환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즉 효과는 전체가 누리지만 그로인해 희생되는 특정 직종이 있다는 얘기예요.

따라서 근로자들은 기존과는 다른 능력이 요구되고 사회적 기술, 팀워크 능력, 의사소통 능력 같은 '소프트 스킬'을 가진 직종이 더 많은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어요.



🐹

기사를 읽으며 로봇과 AI로 인해 대체되는 직업군이 다르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로봇이나 소프트웨어 발달은 저학력 노동자를, AI는 고학력 노동자들을 대체한다면 과연 근미래에 살아남을 직업군은 어떤 게 있을까요?

결과적으로는 대면접촉이 중요한 극소수의 직업군들만 살아남지 않을까 씁쓸한 마음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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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시대 사라질 일자리, 늘어날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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